토요타 내연기관 '0' 시대 선언, 550만 대 판다

  • 입력 2017.12.20 09:2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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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프리우스 퍼레이드

토요타가 2020~2030년까지의 전기차 전략을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BEV) 및 연료 전지차(FCEV) 개발 및 출시를 앞 당기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100만대를 포함해 550만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에는 전 세계 토요타와 렉서스의 모든 모델이 순수 전기차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타입으로 대체된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전기 동력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내연기관차 '0'를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0년 초에는 10개 이상의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 모델은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및 유럽에 점진적으로 투입된다.

토요타는 또 전기 파워트레인에 사용될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무게/패키지 및 비용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고체 배터리의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적극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 등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관계도 더욱 공고히 가져갈 방침이다.

한편 토요타는 20년 전 출시한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전기차 등의 친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100만대가 넘는 친환경 차량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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