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中 투자로 아우디를 제껴버린 BMW

  • 입력 2017.12.18 14:58
  • 수정 2017.12.19 10:5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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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중국에서 아우디를 제쳤다. 중국에서 아우디는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오랜 기간 자리를 굳혀 온 철옹성 브랜드다. 

BMW는 지난 11월 중국에서 12% 증가한 5만 5293대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아우디 판매는 6.5% 증가한 5만6208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22% 증가한 5만 813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1~11월)도 BMW는 15% 증가한 54만 2362대, 아우디는 2.1% 감소한 52만8706대에 그쳤다. 12월 역전이 가능한 추세다.

중국 넘버3 메르세데스 벤츠는 27% 증가한 53만 9728대를 기록했다. BMW는 창청자동차(장성기차)와의 협상을 통해 MINI 브랜드의 현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청두에서 전기차 i3를 주축으로 하는 공유 프로그램을 출시하면 아우디를 넘어서 중국내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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