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를 화물차로 전락시킨 랜드로버

  • 입력 2017.12.18 11:21
  • 수정 2017.12.18 11:4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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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상용 버전 '디스커버리 커머셜'이 영국에서 출시된다. 디스커버리 커머셜은 디스커비리의 파워트레인과 섀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공유하면서 2열과 3열 떼어내고 1856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한 밴형 모델이다. 

디스커버리 커머셜에는 랜드로버의 인제니움 2.0D SD4(240마력), 3.0D TD6(258마력)의 엔진이 탑재된다. 또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그대로 적용해 전지형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과 빠른 핸들링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자동 변속기, 트윈-스피드 트랜스퍼 박스, 에어 서스펜션 및 풀 사이즈 스페어 휠도 보태진다. 따라서 2열과 3열 시트만 제거됐을 뿐, 차체의 특성과 장점은 디스커버리와 동일하다는 것이 랜드로버의 설명이다.

실내도 인컨트롤 터치 프로와 함께 안락함과 편의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파워 테일게이트는 화물을 간편하고 쉽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했으며 길이 1635mm, 높이 939mm, 너비 1411mm의 적재공간은  최대 1000x735mm의 화물을 수용한다. 

무엇보다 디스커버리 커머셜은 지형에 맞춰 주행 특성을 맞춰주는 전지형 주행 시스템을 탑재, 어떤 조건에서도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외관은 디스커버리와 다르기 않고 리어 윈도우에 프라이드 글래스가 사용돼 상용 차량 구분이 어렵게 했다.

현재 영국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디스커버리 커머셜의 가격은 현지 기준 74만8695파운드(7062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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