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와 사상자, 인구, 도로 여건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다.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의 계룡시(A그룹)는 사업용자동차, 자전거,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조사영역 6개 모두 A등급으로 모든 영역에서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았다.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는 경기 광명시(A등급)가 1위를 차지했다. 광명시는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영역은 A등급,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영역은 상위 B등급을 받았으며 조사영역 6개 모두가 해당 그룹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B등급을 받은 보행자 영역의 세부지표중 ‘길가장자리통행중사고’는 해당 그룹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그룹 1위인 강원 양구군(A등급)은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영역은 A등급, 사업용자동차와 자전거, 이륜차 영역은 B등급을 받았으나, 보행자 영역이 C등급으로 나타나 보행자 영역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그룹에서 1위인 인천 중구(A등급)는, 전체 조사영역 6개중에서 자전거,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도로환경 등 4개영역이 A등급으로 나타났고, 사업용자동차 영역은 B등급, 운전자 영역은 C등급으로 운전자 영역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경기 고양시(E등급)는 조사영역 6개중에서 사업용자동차, 자전거,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등 4개 영역이 D등급, 운전자 영역과 도로환경 영역은 가장 낮은 E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자 영역의 세부지표중 ‘신호위반사고’와 도로환경 영역의 ‘교차로사고’는 해당 그룹 평균보다 20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