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2018 트렌드,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

  • 입력 2017.12.08 11: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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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18 10개의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소비자와 브랜드 현황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18 트렌드 리포트’에는 세계를 분열시키는 이슈와 그 결과로 대두되는 대처 메카니즘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쉐릴 코넬리 포드 글로벌 소비자 행동 및 미래화 매니저는 “우리는 무척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정치적 격변과 사회 불평등에 대한 관심이 상황을 변화시켰고 혼란을 야기했지만 이러한 혼란과 충돌로 인해사람들이 전에 없던 새로운 에너지와 창조성을 발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강화된 행동주의에 대한 동정과 책임감 등으로 대부분의성인들은 자신들의 ‘실행’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39%의 사람들은 기업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답한 반면, 60%의 사람들은 개인 정보가공공연하게 노출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52%의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이점보다는 단점이 많을 것이라 믿는 반면, 61%의 사람들은자율주행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68%의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1%의 사람들은 더 나은 세상을만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고 81%의 사람들은 심화되는 부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포드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주목해야할 트렌드 10개 항목을 발표했다.

1. 이성적 사고(The Edge of Reason): 정치에서 대중문화에 이르는 양극화 현상은 사람들 사이에 분열을심화시키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있다.

2. 액티비스트의 등장(The Activist Awakening): 양극화로 소비자들은 더 이상 현재 상태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게됐으며, 개개인이 서로 필요로하는 변화에 대해 토론하면서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과 기대가 변화하고 있다.

3. 차이를 줄여가기(Minding the Gap): 세계적으로 불평등이 화두가 되고 있으며, 기업가, 정치가, 사회 운동가 등다양한 사람들이 교육 기회 확대, 고용 향상, 임금 격차 감소, 기초 생활 수준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 배려하는 마음(The Compassionate Conscience): 전세계의 소식이 빠르게 공유되며 사람들은 사회 안에서자신의 역할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고, 사회 활동에도 더 활발하게 참여하고자 한다.

5. 정신적 평온(Mending the Mind): 최근의 소비자와 단체들은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고 생각하기시작했고, 정신 건강과 복지는 개인, 정부, 회사 등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6. 쇼핑의 즐거움(Retail Therapy): 효율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쇼핑에사용하며 인식 하지 못했던 ‘시간’을 얻게 됐다.

7. 불가항력적 노출(Helplessly Exposed): 이론적으로 빅데이터는 소비자의 행동을 해석하여 도움을 주는 것으로알려져있으나, 빅데이터가 편파적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8.기술의 티핑포인트(Technology’s Tipping Point): 가상현실, 인공지능, 자동차 기술이 일상 생활로 통합되고있다.

9. 혼자라는 것(Singled Out): 수명연장과 다양한 삶의 형태를 인정하게 된 오늘 행복한 삶의 기준이 결혼과 육아라는것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헌신과 성취의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되어지고 있다.

10. 대도시를 위한 계획 (Big Plans for Big Cities): 2050년에는 인구의 약 75%가 도시에 살 것으로 예측되며,이를 위해서는 교통, 고용, 주택 ,건강 등의 인프라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한편 리포트에 따르면, 87%의 사람들이 미래 도시들에는 더 나은 교통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드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커넥티드 기술, 지속가능 기술, 자율주행 기술들이 적용된 자동차 등 이동 교통 수단에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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