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양산차 아우디 A8, 인피니언 반도체 탑재

  • 입력 2017.12.06 10:02
  • 수정 2017.12.06 17:47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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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레벨 3 자율 주행을 구현한 업계 최초의 양산 자동차 시리즈인 아우디 A8에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자율 주행 능력은 5가지 단계로 분류된다. 

레벨 3은 운전자가 특정 상황에서 잠시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는데, A8은 주차할 때, 서행할 때, 정체될 때 가능하다. 인피니언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한 자율 주행을 위해 아우디 A8에는 센서,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반도체를 포함한 인피니언의 다양한 칩들이 사용된다. RASIC 제품군의 레이더 센서 칩은 전방 및 코너 레이더에 사용된다. 이들 센서는 고주파 77GHz 신호를 내보내고 반사된 것을 수신해서 중앙 운전자 지원 컨트롤러(zFAS)로 전달한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신뢰성 높은 자율 주행을 의한 zFAS의 핵심 부품이다. AURIX는 차량 데이터 버스로의 안전한 연결을 보장한다. 데이터 패킷을 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되도록 빠르게 처리되도록 명령한다. 

예를 들면 레이더와 여타 센서 시스템으로부터의 데이터를 가지고 응급 제동을 명령한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은 높은 프로세싱 성능과 포괄적인 안전성 기능들을 제공하므로 특히 이러한 용도로 매우 적합하다.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아우디 A8의 다수의 제어기에 사용된다. 한편에서는 엔진 기능을 제어하고, 또 한편에서는 아우디 AI 액티브 새시와 전자 새시 플랫폼에 사용되어 충격 흡수를 제어한다. 또한 에어백 작동에도 사용된다.

인피니언의 반도체 솔루션은 운전, 운전자 지원, 새시뿐만 아니라 편의 사양과 차체에도 사용된다. LITIX Basic 제품군의 LED 드라이버는 미등에 사용되며, Embedded Power 제품군의 브리지 드라이버는 앞유리 와이퍼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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