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오일 마개 결함 1만 6951대 리콜

  • 입력 2017.12.01 13:07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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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기아차, 시트로엥, 푸조, 만트럭, 이베코, 혼다 등 16개 모델과 건설기계 1만 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모하비 1만 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를 방지하는 마개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2016년 1월 20일에서 2017년 2월 1일 사이 생산된 모델로 12월 1일부터 무상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한 시트로엥 C4 칵투스 1.6 Blue-HDi 1067대(2016.01.28∼2017.02.06)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의 강도가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69대(2017.01.13∼2017.08.24)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인해 손상 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연료가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8 1.6 Blue-HDi 2대(2015.09.22)는 조향장치 덮개가 얇게 제작돼 균열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균열이 발생 된 부위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조향장치 내 부품이 부식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2015.09.25./2015.10.15)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2월 1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거나 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 코리아 TGX 트랙터 5대 및 TGS 덤프트럭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의 고정부품 불량으로 고정된 부분이 분리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핸들걸림 현상으로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2월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베코 덤프트럭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기어단수에서 출력부족, 변속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는 개선된 변속기 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대상차량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베코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 CBR1000RA 등 2개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주입구 마개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2월 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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