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 복귀 알파 로메오, 파트너는 자우버 F1

  • 입력 2017.11.30 10: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932 Alfa Romeo Tipo-B

알파 로메오가 30여 년 만에 포뮬러원(F1)에 복귀한다. FCA는 스위스 자우버 F1팀과 기술 및 상업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8 시즌부터 알파 로메오가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명칭은 알파 로메오 자우버 F1팀, 이 머신에는 2018년식 페라리 엔진이 탑재되고 타이틀 스폰서인 알파 로메오의 로고와 독특한 컬러가 적용된다.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FCA CEO는 “이번 계약은 30여 년간 자리를 비웠던 포뮬러원으로 복귀하는 알파 로메오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줄리아와 스텔비오를 통해 역량을 입증한 알파 로메오의 엔지니어와 기술진은 자신들의 경험을 자우버 F1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팬들은 알파 로메오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 로메오는 1925년, GP Tipo 2로 세계 최초의 월드 챔피언십을 석권했고 1950년부터 1988년까지 제작사이자 엔진 공급사로서 F1에 참가했다. 

알파 로메오는 데뷔와 동시에 니노 파리나와 후안 마누엘 판히오 선수를 통해 1950년과1951년 열린 첫번째와 두번째 드라이버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또 1961년부터 1979년까지는 다수의 F1팀에 엔진을 공급했고 1979년 제작사로 복귀해 1983년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1985년 F1을 떠났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