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차] 19개의 엔진을 단 BMW 4219 ELi

  • 입력 2017.11.29 14:35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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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라는 숫자는 42개의 휠과 19개의 엔진을 의미한다. ELi는 이 엄청난 차를 고안한 4살 꼬마 일라이의 이름을 딴 것이다.  BMW 4219 ELi 는 한 소년이 그의 삼촌에게 주문한 특별한 차의 조건을 완벽하게 반영한 슈퍼카다. 

일라이가 요구한 슈퍼카의 조건은 까다로웠다. 반드시 BMW여야 하고 42개의 바퀴에 19개의 엔진을 장착할 것, 그리고 장난감으로 가득한 토이 트렁크 트렁크를 별도로 갖추고 있을 것 등등. 

일라이는 또 무슨 까닭인지 엔진은 495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포르쉐의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3개의 운전석을 갖춰야 했고 동시에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BMW는 일라이의 상상력이 한껏 담긴 이 기발한 슈퍼카가 한 매체에 소개되자 곧 디자인을 시작했다. 완성된 BMW 4219 ELi는 일라이가 요구한 모든 사양과 함께 모터 스포츠 스포일러 등으로 콘셉트카 수준의 멋을 부렸다. 42개 휠에는 모두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됐다. 

BMW 4219 ELi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터넷에서는 일라이의 놀라운 상상력과 어린 아이의 꿈을 완성시켜 준 BMW를 칭찬하는 글이 쏟아졌다. 흔히 있는 어린이 대상 공모전 얘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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