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4와 DS5' 단종…SUV 라인업 주력

  • 입력 2017.11.23 09:49
  • 수정 2017.11.23 11:28
  • 기자명 최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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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푸조 시트로엥) 프리미엄 브랜드 DS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DS4’와 ‘DS5’를 단종시키고, ‘DS7 크로스백’을 중심으로 하는 SUV 라인업 구축에 주력한다. 

23일, PSA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DS4와 DS5의 생산 및 전 세계 판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의 PSA 본사를 방문 중인 한불모터스 임원을 통해서도 공식 확인된 사항이다. DS4는 특유의 라인, 세단의 우아함, SUV의 편의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2011년에 62개국 6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DS5는 DS 브랜드의 최상위에 위치한 크로스오버 세단이다. 세단의 실용성과 쿠페의 디자인을 복합한 차량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활약했다.

두 모델의 빈자리는 ‘DS7 크로스백’을 따라 개발된 신규 차량이 채운다. SUV와 크로스오버 형태로 출시되며, 향후 다른 차종의 추가 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 

 

앞서 PSA는 푸조와 시트로엥 등 운영 중인 브랜드의 모델 라인업을 SUV 중심으로 강화해 전세계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S7’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DS 브랜드의 새로운 기함으로, 브랜드를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시키는 선봉장을 맡는다. 내외관 디자인은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입고 고급감을 강화했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만큼 그룹의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현재 해외 시장에는 ‘DS7’의 디자인을 차용하고, 내장재를 고급화한 ‘DS3’가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DS 단독 매장 오픈과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DS 단독 매장은 시트로엥 대치 전시장 자리에 마련되며, 한불모터스 측은 매장 오픈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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