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일 없단다, 비 독일계 중형 SUV의 반격

  • 입력 2017.11.21 08:44
  • 수정 2017.11.21 10:16
  • 기자명 최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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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BMW가 뉴 X3를 선보이고 12월 판매에 돌입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본격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 등 비독일 브랜드도 가세해 수입 중형 SUV 시장 경쟁이 볼만해졌다.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는 렉서스다.

렉서스 코리아는  지난 14일, 준중형 SUV ‘NX’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소형 차급에 속하지만 국내에서는 준중형으로 분류해 중형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렉서스 NX300

‘뉴 NX’는 전면의 스핀들 그릴을 더욱 키우고, 후면의 동일한 형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마무리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큰 변화는 없지만 세심한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고 초소형 beam(빔)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익스클루시브 모델)로 세련미를 보강했다. 

동력계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직렬 4기통 2.0ℓ터보 엔진이 실린다. 가솔린의 모델명을 NX200t에서 NX300으로 변경, 2.0ℓ 터보가 3.0ℓ급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 가격은 NX300이 5670만 원~6370만 원, 하이브리드인 NX300h는 5720만 원~6440만 원이다.

푸조 5008

오는 21일에는 한불모터스가 ‘5008’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5008은 푸조의 7인승 중형 SUV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모델이다. 한불모터스는 알뤼르와 GT라인을 먼저 출시하고, 이 달 안에 GT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5008은 푸조의 패밀리 룩을 따르면서도 중형 SUV에 걸맞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푸조가 자랑하는 ‘아이-콕핏(i-Cockpit)’ 콘셉트로 구성됐고 2840mm의 휠베이스로 여유있는 탑승 공간과 최대 2150ℓ리터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GLC

5008은 유로6를 충족하는 1.6ℓ, 2.0ℓ 블루(Blue)HDi 엔진을 탑재했고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알뤼르와 GT라인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1kg.m의 성능과 12.7 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GT는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2kg.m의 성능과 12.9 km/ℓ의 연료효율을 제공한다. 중형 차급의 시장에서 활약 중인 미국 브랜드도 있다.

캐딜락 XT5

배기량이 가장 큰 3.6ℓ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캐딜락 ‘XT5’, 2.2L 터보 디젤과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의 지프 ‘체로키’, 2.7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적용된 링컨 ‘MKX’도 각각의 장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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