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펠의 턴 어라운드가 실패가 PSA(푸조ㆍ시트로엥)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지적은 카를로스 티바레스 PSA 회장이 직접 언급한 것이어서 향후 그룹 전반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PSA는 지난 3월 악성적인 재정 손실을 10년 이상 끌고 왔던 오펠을 복스홀과 함께 GM으로부터 인수했다. PSA는 GM이 오펠의 회생을 의해 마지막 단계의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인수에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PSA는 2020년을 오펠과 복스홀의 수익성 회복 시점으로 정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17억 유로 (2조 1972억 원)의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따라서 타바레스 CEO의 지적은 경비 절감을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하면 PSA 전체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