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현존 최고의 슈퍼 하이퍼카 데벨 16(Devel Sixteen)이 다시 등장한다. 데벨 16은 지난 2013년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두바이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으나 몇개의 사소한 문제로 실제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5000마력의 최고 출력, 여기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560km, 그리고 시속 100km 가속에 1.8초라는 가공할 성능을 보여줄 마땅한 트랙이 없고 이를 견뎌낼 타이어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탓이다.
레바논계 ‘W모터스’가 처음 소개했던 데벨 16은 올해 두바이 모터쇼에는 이탈리아의 또 다른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이 에상된다.
데벨 16에는 부가티 베이런의 8.0ℓ W형 16기통 쿼드터보차저를 튜닝한 V16 12.36리터의 엔진이 탑재됐으며 만약 현실 속에서 달릴 수 있게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의 자리를 단박에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판 데벨 16의 자세한 제원은 11월 14일 두바이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