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나사, 하늘로 가는 택시 공동 개발 추진

  • 입력 2017.11.09 14:10
  • 수정 2017.11.09 15:4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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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가 수직 이착륙, 그리고 비행이 가능한 새로운 교통 수단을 NASA와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나사와 함께 개발한 플라잉 택시를 오는 2020년까지 LA 지역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본격 운항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플라잉 택시는 4인승으로 약 320km/h의 속도로 하늘을 날 수 있다. 우버의 플라잉 택시 서비스는 2023년 유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유럽과 미국의 관련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 항공 우주국 나사는 무인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한편 우버의 플라잉 택시는 헬리콥터와 마찬가지로 건물 옥상에서 이착륙을 하고 정체가 없는 상공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거리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우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를 300km/h 이상의 속력으로 날면 동일한 거리의 UberX와 가격 경쟁을 벌일 수 있을 정도의 경제성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그 예로 LA 공항에서 스테이플 센터까지 우버에어를 사용하면 30분이 채 걸리지 않지만 UberX는 1시간 반 이상이 걸린다. 

우버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 폰을 통해 플라잉 택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헬리콥터, 무인 항공기 및 고정익 항공기의 장점이 결합돼 안전하면서도 빠른 기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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