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캘리(Callie)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술은 전기차 '조에'에 장착돼 시연됐으며 운전자가 예상치 못한 도로 장애물과 원추형 물체를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르노는 브랜드 목표인 '마인드 오프(mind off)'자율 주행 기술 달성을 위한 핵심 단계의 하나로 캘리를 개발했다. 실리콘 벨리에 있는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소는 "신뢰할 수 있는 높은 단계의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르노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에 15개 모델에 다양한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