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日서 협력사 수출 지원 전시 상담회 개최

  • 입력 2017.11.08 09:3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인사이드 닛산 전시 상담회가 11월 7일과 8일, 일본 도쿄 닛산 테크니컬 센터에서 열렸다.

인사이드 닛산 전시 상담회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KOTRA 등이 협력해 열렸으며 수출 판로 확대 지원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경남지역 소재 르노삼성자동차 1∙2차 협력사 21개사 60여명이 참가한 전시 상담회에는 닛산과 닛산의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차 개발, 표준 모듈 적용 부품 등의 판로에 대한 심층 상담이 진행된다. 

부산 지역 부품 협력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 ‘밀크런(Milk Run)’ 방식을 통해 부품 협력업체들의 닛산 큐슈공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밀크런은 과거 우유회사가 매일 축산 농가를 순서대로 돌면서 원유를 수집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수요자가 생산지를 순회하여 부품을 수거하는 순회집화방식 물류 시스템이다. 한·일 양국 번호판이 부착된 트레일러(사진)를 활용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조달기간 및 재고비용 감소, 통관속도 향상 등 높은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밀크런 물류에 참여한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는 2011년 27개사에서 2016년 32개사로 증가되었으며, 지정차량 트레일러 역시 52대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2011년 6.2억 원에서 2016년 4,168억 원으로 5년 새 무려 700%가 급증할 만큼 높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