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맵오토 적용, 기아차 중국 전용 포르테 출시

  • 입력 2017.11.08 08: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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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용 모델 신형 포르테가 7일 현지에서 출시됐다. 신형 포르테의 중국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福瑞迪 : fu rui di)'로 축복을 대표하는 두 글자인 ‘福(복 복)’과 ‘瑞(상서로울 서)’, ‘나아가다, 이끌다’라는 뜻을 지닌 ‘迪(나아갈 적)’을 합친 의미다.

2009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포르테는 지난 10월까지 총 50만 4302대가 판매됐으며 준중형차 시장(C2 Segment)은 지난 9월까지 445만대가 판매돼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 큰 시장이다. 기아차는 신형 포르테로 ‘빠링허우(80년 이후 출생) 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포르테의 외관은 리어 범퍼 하단에 크롬 가니쉬를 추가해 고급감을 더했으며, 내장에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클러스터, 인조가죽시트를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와 신형TPMS(자동차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안전사양도 확대 적용했다.

 

아울러 감마 1.6 MPI 단일 엔진에 6속 MT / AT 변속기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승차감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연비도 갖췄다. 신형 포르테에는 중국 합자사 최초로 바이두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度秘) OS 오토’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신형 포르테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와 빅데이터와/클라우드를 활용한 주차장, 맛집, 관광지 등 주변 정보 검색은 물론 차량 내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음악 다운로드 및 주차비 결제 등 편의사양을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향후에도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一言逸行)’을 런칭 슬로건으로 주요 포털과 검색 엔진, 동영상 사이트 및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과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주 타겟 고객인 2~4급 중소도시의 영 패밀리를 대상으로 특화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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