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ㆍ폭스바겐ㆍBMWㆍ기아차ㆍ토요타ㆍ볼보 리콜

  • 입력 2017.11.07 12:4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가 벤츠ㆍ폭스바겐ㆍBMWㆍ기아차ㆍ토요타ㆍ볼보자동차 52개 모델 560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MATIC 쿠페 등 33개 차종 323대는 전면 또는 후면의 창유리 접착이 잘못돼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차량은 11월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창유리를 교환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및 CC 등 4개 차종 1만8272대는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작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는 기능고장 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항시 켜져 있어야 하나 해당 자동차는 기능고장발생 후 재시동 할 경우 표시가 바로 켜지지 않고 주행을 시작(2km이상 속도)하면 켜져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11월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BMW X5 xDrive30d 134대는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11월 10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화기를 설치 받을 수 있다. 

 

기아차 봉고3 및 카니발 디젤 3만982대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과정에서 첨가제 혼합이 잘못되어 브레이크 진공호스 강도가 약하게 제작됐다. 이로 인해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1월 9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 10개 모델 448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토요타 시에나 3개 차종 3251대는 전자식 슬라이딩 도어 작동용 모터에 사용된 퓨즈의 용량이 부족해, 특정상황(겨울철 도어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동작시킬 경우 등)에서 퓨즈가 끊어질 수 있으며, 퓨즈가 끊어질 경우 주행 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렉서스 ES350 등 7개 차종 1231대는 사고 시 에어백(다카타)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1월 9일부터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 V40 등 2개 차종 1891대는 연료 주입구의 고무마개가 약하게 제작돼, 고무마개가 손상될 경우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1월10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