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모터쇼

  • 입력 2017.11.01 11:1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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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모터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에서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7)'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서울대학교에서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12월 자율주행셔틀 시범 운행을 시작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을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16일 개막식 현장에 자율주행 무인셔틀의 실물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차량 시연 및 시승과 레고 자율주행차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되며, 자율주행 관련 산업 흐름을 소개하고, 미래도시 비전을 보여줄 산업박람회와 국제포럼도 함께 열린다. 

특히 모터쇼 개막 오프닝에서는 음악에 맞춘 자율주행차 퍼포먼스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도 열린다. 야외 자율주행 행사장에서는 시승회와 자율주행자동차 VS 인간미션 대결, EV 슬라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시승회는 모터쇼 기간 동안 매일12시부터 14시까지 운영된다. 기업지원허브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는 17, 18일 양일에 걸쳐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레고 자율주행차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참가팀은 사전에 프로그래밍하여 조립한 지능형 로봇 차량을 준비해야 하며, 로봇이 선수의 개입없이 스스로 판단하여 경기장 트랙에서 주행, 평형주차, 요철구간 통과 등 미션을 수행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외 주차장 일대에서는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전동 휠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시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산업 관련 IT기업과 연구원 등 국내외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산업박람회도 개최된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자율주행 모터쇼인 만큼 모터쇼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홈페이지(www.pams2017.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31-995-827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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