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英 왓카 선정 신뢰도 1위...꼴찌는?

  • 입력 2017.10.30 12:34
  • 수정 2017.10.30 13:0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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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가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의 신뢰성 조사(Reliability Survey)에서 1위를 차지했다. 꼴찌에는 지프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영국 전역의 차량 소유자 1만 4200명을 대상으로 구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동차에서 12개월 이내에 배터리와 차체, 브레이크, 엔진, 전기, 배기, 조명, 연료 시스템, 기어박스, 클러치, 실내 트림, 조향 등 14개 항목의 결함 발생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렉서스는 92.1%로 1위를 차지했고 미츠비시(90.8%), 도요타(89.6%), 스즈키(86.6%)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84.8%로 5위, 기아차는 81.3%로 11위를 기록했다. 지프는 42.1%로 조사 대상 32개 브랜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고 랜드로버(50.6%)와 테슬라(52.4%)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그먼트별 신뢰성 조사에서는 도요타 아이고가 시티가 부문에서 100%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소형차 부문은 혼다 재즈, 패밀리카 부문은 렉서스 CT 200h, MPVs 포드 B-Max, 소형 SUV 폭스바겐 티구안 디젤, 중형 SUV 미쓰비시 아웃랜드가 차지했다.

 

이어 익스큐티브 카 부문은 아우디 A3, 럭셔리카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쿠페와 컨버터블 아우디 A3 카브리올레, 전기차 닛산 리프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씨드와 현대차 i10, i30, 투싼, ix35, 싼타페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대부분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최고 순위는 시티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한 모닝과 패밀리카 부문 3위에 오른 i30  정도다.

왓카는 “자동차에 대한 신뢰도는 소비자가 같은 차, 그리고 브랜드를 고수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잦은 고장은 물론 단 한번의 결함이 그 브랜드를 다시 선택하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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