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1팀 제안 그대로 ‘쏘나타 커스텀 핏’ 공개

  • 입력 2017.10.29 08:55
  • 수정 2017.10.29 19: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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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장거리 운행이 많은 자동차는 스타일보다 안전, 하지만 저속 위주에 주정차가 많은 도심에서는 안전 못지 않게 스타일도 중요하다”. (황도엽. H-옴부즈맨 상품혁신 1팀)

“믿기지 않는다. 우리 팀이 제안한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 차, 그것도 현대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단 쏘나타라니”(노해민. H-옴부즈맨 상품혁신 1팀).

현대차가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의 고객 의견을 듣고,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쏘나타 커스텀 핏’을 28일,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공개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노해민, 박창훈, 황도엽, 박정훈 씨로 구성된 상품혁신 1팀이 지난 5개월여간 10여 차례 만나 매번 밤늦은 시각까지 토론을 거듭해 결정된 제안 사항이 모두 반영된 스페셜 모델이다.

황도엽 씨는 “장거리에 주로 사용되는 자동차는 굳이 외관 스타일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보다는 안전 사양을 보강해 장거리 주행에 따른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대로 천천히 달리거나 세워져 있는 시간이 많은 도시 주행 위주의 모델은 멋스럽게 그리고 주차 지원 장치 등의 편의 사양이 필요하다고 보고 운행 패턴에 맞춰 선택이 가능한 트림이 있으면 어떨까 해서 제안 사항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품혁신 1팀의 제안으로 개발된 쏘나타 커스텀 핏은 따라서 일상적인 주행환경에 따라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과 '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교통량이 많은 도심 주행에 맞춰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 주차 편의 관련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또 ‘마이 트립 에디션'은 장거리 운행에 맞춰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아낸 모델”이라며 “12월 공식 출시돼 판매될 쏘나타 커스텀 핏은 사양 구성과 함께 스타일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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