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고성능 디비전 폴스타 국내 도입 추진

  • 입력 2017.10.19 09:05
  • 수정 2017.10.19 11: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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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성능 디비전 폴스타의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폴스타는 최근 볼보에서 별개의 고성능 브랜드로 독립하고 18일, 첫번째 모델인 폴스타 1을 공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서는 폴스타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본사에 제안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폴스타의 생산량이 많지 않다는데 있다"면서 "2019년부터 공급이 시작되는 폴스타1의 초기 생산 물량은 이미 북미 시장 공급용으로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기와 상관없이 폴스타의 고성능 모델을 국내로 들여와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1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결합해 최고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102.04kg.m의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는 그랜드 투어링 쿠페다.

 

폴스타는 향후 선보일 모든 모델에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입인 폴스타 1은 순수 전기모드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폴스타 1은 볼보자동차의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폴스타의 엔지니어가 개발한 자체 기술이 약 50%적용됐다. 또한 올린즈 어드밴스드 컨트롤 일렉트로닉 서스펜션(CESi ) 등의 고급 섀시 기술이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이 밖에도 탄소 섬유 차체로 무게를 줄이는 한편, 비틀림 강성을 최대 45% 향상시켰고 토크 벡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식 더블 리어 액슬을 사용한다.

한편, 폴스타 1은 중국 청두에 새로 건설되고 있는 시설에서 생산되고 100% 온라인 예약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19년 말, 두번째 모델인 순수 전기차 폴스타 2, 그리고 이후 대형 SUV 폴스타 3도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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