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차] 무상보증 서비스 100년, 갑옷 입은 군용차

  • 입력 2017.10.13 13:18
  • 기자명 오토헤럴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에 있는 소형 자동차 회사 파르티잔이 괴물 차를 공개했다. 러시아 엔지니어 Juri Postnikov가 설계한 파르티잔 원(Partisan One)은 한 박스형 차체와 직선 프레임이 단순하게 연결된 사륜구동이다.

별스러운 것은 파르티잔이 이 차의 보증기간을 100년으로 잡았다는 것. 파르티잔은 고장은 물론 폭탄과 지뢰 등에도 견딜 수 있는 엄청난 내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100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악의 도로를 위한 최고의 차를 목표로 개발된 파르티잔 원은 전장을 위한 군용차로 갑옷 같은 보디 패널과 V 모양의 하부 마감으로 완벽한 차체 보호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보디는 이케아나 레고처럼 조립이 가능한 5개의 모듈 형태로 구성돼 있다. 덕분에 손쉬운 이동을 위해 해체 및 조립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파르티잔은 간편한 차체 조립과 엔진의 배치 구조를 가진 파르티잔 원을 베이스로 사륜 구동에 이어 전천후 기동 능력을 갖춘 6륜, 8륜 등의 후속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피아트의 2.8ℓ 디젤을 탑재했고 엄청난 크기의 연료 탱크로 한 번 주유하면 최대 1000마일(1600km)을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약 5만8500달러(6600만 원)이다.

해외에서는 파르티잔의 100년 무상 보증이 실제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되겠지만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