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아시아와 세계' 강좌 후원

소말리 맘 캄보디아 여성 인권 운동가 강의

  • 입력 2012.03.23 09:2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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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주최하고 한국도요타가 후원하는 ‘제33회 아시아와 세계’ 공개 강좌가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열린다.

2004년 9월 시작된 ‘아시아와 세계’ 프로그램은 세계라는 큰 틀에서 급변하는 아시아 정세를 조망하고 아시아 국가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서울대 국제대학원의 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강좌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공개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에는 캄보디아 여성 인권 운동가 소말리 맘을 연사로 초청,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 행위의 근절 방안을 주제로 자신이 어릴 적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소말리 맘은 캄보디아 내전이 발발하기 시작했던 1970년 무렵에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고아로 유년기를 보냈고 1996년에 비정부단체인 AFESIP을 설립, 지금까지 7000여 명의 여성들을 구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말리 맘의 성과는 서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아스투리아 왕자상(스페인, 1998년), 세계 아동권리 대상(스웨덴, 2008),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CNN의 ‘영웅’으로 소개된데 이어 2009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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