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연비 성능이 우수한 소형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차 프라이드(미국명 리오)가 연료 효율성이 가장 좋은 모델로 추천됐다.
美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지 인터넷판은 22일(현지시간), 소형 세그먼트 모델을 대상으로 연료 효율성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차 프라이드, 쉐보레 소닉, 닛산 베르사, 혼다 피트 등 소형 모델을 대상을 실시됐으며 자세한 테스트 결과는 5월호에 공개된다.
컨슈머리포트는 엑센트와 프라이드가, 쉐보레 소닉이 연비와 가격 등을 평가한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의 소형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 엑센트의 세단과 해치백 모델에 대해 화려한 모델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인 성능도 만족한 수준이며 이번 테스트에서 최고의 연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적절한 가격과 민첩한 핸들링, 잘 꾸며진 실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쉐보레 소닉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지적됐고 닛산 베르사와 도요타 야리우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효율성을 중심으로 진행된 컨슈머리포트지의 테스트의 상세한 결과는 5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