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세로 1m, 세계에서 가장 작은 車 판매점

  • 입력 2017.09.07 14:25
  • 수정 2017.09.07 15:2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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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초미니 자동차 판매점이 문을 열었다. 푸조의 영국 판매 법인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가로 세로의 길이가 0.8m에 불과한 대리점 ’푸조 러셀 스퀘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공중 전화 박스를 개조했지만 내부에는 전자 상거래에 필요한 태블릿이 비치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원격 상담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태블릿을 이용해 원하는 모델을 탐색할 수 있고 주문도 가능하다. 푸조가 공중 전화 박스를 개조한 대리점을 오픈한 이유는 지난 1월 시작한 온라인 거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푸조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지 12시간만에 첫 번째 주문이 이뤄졌고 이후 약 100만명의 유저가 사이트에 접속했으며 13만 건 이상 관심이 있는 모델을 찾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저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모델은 푸조의 미니카 208로 집계됐다. 푸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동차 판매점은 원하는 모델의 정보를 찾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얻고 상담을 벌일 수 있는 온라인 판매가 영업사원이 고객을 찾아가거나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면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전통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푸조의 러셀 스퀘어는 1:64 크기로 축소한 모형을 전시하고 와이파이와 아이패드를 이용해 딜러와 상담을 벌인다. 필요한 경우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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