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페이스 리프트 출시

  • 입력 2017.09.04 11: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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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가 4일 공개됐다.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6500여개 부품 및 구성 요소에 변화를 줬다. 가장 큰 변화는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LTE 기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다.

더 뉴 S-클래스에 사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와 레이더로 전방 및 주변 교통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능동형 조향 어시스트는 20-210 Km/h에서도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제어한다.

또한,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능동형 브레이크어시스트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해 시각, 청각적으로경고 후 이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한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스티어링 휠을 조작 할 경우 해당 방향으로 추가적인 토크를 보내 안정적이고 신속한 회피 기동에 도움을 준다.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탑재된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V8 가솔린 엔진 중 하나다.

기존 엔진(4664cc) 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더 뉴 S 560 4MATIC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모델에 적용된다.

새로운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은 가변 밸브 리프트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연료 소모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RDE(실도로주행배출시행법)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으로 유로6는 물론 보다 엄격해진 배출 제한 기준에 부합한다.

더 뉴 S 350 d 4MATIC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더 뉴 S 400 d 4MATIC Long 모델에 적용된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71.4 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은커브 구간을 감지하고 최적의 자세로 차체를 유지시켜 주는 커브 틸팅 기능이 추가됐다.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도 탑재됐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작동하며 쾌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디자인, 신규 적용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로 겉모습을 변경했다. 또 링궈트로닉(LINGUATRONIC)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최초로 한국어 인식을 지원하며 800여개이상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여 실행할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에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기본 탑재된다.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을 감지해 차량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 컨택 센터로 자동 전송하는 ‘e콜’ 기능과 함께,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과 같은 안전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행 가능거리나 잔여 연료량,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열고 잠글 수 있게 되며, 목적지를 미리 검색 및 설정해 차량 네비게이션에 전송할 수 있다. 

자체 진단 기능을 통해 차량상태와 부품 마모를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미리 설정해 둔 공식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해 신속한 서비스가가능하다. 또한 주차공간이 협소한 경우 등에 스마트폰 조종을 통해 무인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도 단계적으로 구현된다.

가격은 S 350 d 4MATIC 1억455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은 2억4350만원이다. 더 뉴 S-클래스의 고객 인도는 9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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