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한발 늦은 전기차 어반 EV 콘셉트로 추격

  • 입력 2017.08.31 11:4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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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2018년 중국 시장 전용과 글로벌 시장을 노린 두대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닛산 등 경쟁업체에 비해 전기차 시장 진입이 늦은 혼다는 내년 출시하는 신형 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3분의2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혼다의 첫 번째 모델은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어반(Urban) EV 컨셉트로 불리는 이 전기차는 유럽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충전중인 계기판 티저 이미지가 공해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혼다는 수소전기차인 클라리티(Clarity)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1999년 인사이트(Insight)로 하이브리드 경쟁에도 뛰어 들었지만 토요타 등에 밀려 판매는 부진했다. 혼다가 전기차 개발에 뛰어 든 것은 최근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혼다는 2016년 10월 전담 부서를 만들고 히타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혼다 전기차는 고밀도, 경량 배터리 팩, 통합 열 관리 및  에너지 전달 기능 등 최고의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혼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로토 타입 전기차와 함께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모터로 구동되는 새로운 2단계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적용된 CR-V를 선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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