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17] BMW 신형 i3 최대 300km 항속

  • 입력 2017.08.29 09:28
  • 수정 2017.09.06 16: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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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순수전기차 i3의 새 버전이 공개됐다.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신형 i3는 eDrive 전기 모터와 94Ah/33kWh의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로 이전 190km였던 1회 충전 주행 범위를 최대 300km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모터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 25.5km.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7.3초, 그리고 최고 속도는 150km/h다. 총 소비전력은 100km당 13.6~13.1kWh.

BMW는 신형 i3의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이나믹 스태빌리티 콘트롤(DSC)와 트랙 컨트롤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옵션으로 38마력의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추가로 장착해 주행 거리를 연장하는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도 제공된다.

외관은 i3를 상징하는 블랙 벨트를 A필러와 루프까지 확장하고 멜버른 레드 메탈과 임페리엄 블루 메탈 등 다양한 컬러가 사용됐다.

LED 헤드라이트에는 변화가 없지만 턴 시그널 인티케이터를 LED로 변경하고 프런트 에이프런에 통합됐다.

이에 따라 신형 i3의 모든 램프류는 LED로 변경됐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해 최저 지상고를 10mm 낮추고 트랙 폭을 40mm 늘려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탄소 섬유의 사용 범위를 늘리고 이전보다 밝은 색상으로 마감됐다. B필러가 없는 넓은 개구부, 올리브 잎에서 추출한 염료를 사용한 천연가죽과 모직 소재의 텍스타일 소재가 결합된 솔라릭 브라운 시트도 사용됐다.

특히 재활용 플라스틱과 천연섬유, 유칼립투스 나무 등 재생 및 천연 소재로 실내를 꾸며 전기차의 콘셉에 맞게 했다. 

이 밖에도 주차지원 시스템과 전방 추돌 및 보행자 감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등 다양한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한편 BMW i Wallbox는 최대 5시간 충전에 180km 주행이 가능한 전력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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