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이 美 스트래티직비전사 2012 종합가치평가(TVI, Total Value Index)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트래티직비전사의 TVI는 2010년 9월부터 2011년 6월 사이에 새 차를 구입한 6만8088명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연비와 보증정책, 구입비용, 중고차가격, 품질만족도 등 442개 항목을 조사해 1000 만점으로 지수를 산정한 결과다.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차가 브랜드 지수 2위에 올랐고 3위는 미국 포드가 차지했다. 총 23개 차급별로 조사된 모델별 평가에서는 현대차 투싼이 757점을 받아 소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가진 모델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쉐보레 볼트는 836점으로 전체 조사 대상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 美 법인은 20일(현지시간) 투싼ix가 동급 최고의 가치를 가진 모델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투싼ix는 기본기가 충실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양, 뛰어난 연비로 발휘되는 경제성이 소비자들의 요구하는 완벽한 품질을 갖고 있다"며 "스트래티직비전사의 이번 평가 결과로 다른 모델에 대한 신뢰도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