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낙찰 총액 1000억, 페라리 275 GTB 최고가

  • 입력 2017.08.26 08:4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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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페라리 275 GTB

1966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한 페라리 275 GTB가 최근 막을 내린 미국 페블비치 경매에서 최고가인 1452만 달러에 낙찰됐다.

페라리의 전설적 모델이 갖고 있는 최고 경매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275 GTB의 올해 페블비치에서는 가장 비싼차가 됐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2인승 스포츠카 275 GTB는 트랜스 액슬을 리어에 배치한 최초의 모델로 콜롬보 V12 엔진을 탑재했다.

3286cc 배기량의 타입 213 엔진은 7800rpm에서 최고 출력 333마력을 발휘했으며 경매에 등장한 모델은 오니지널 섀시에 바디와 엔진이 완벽하게 복원됐다. 

1970 포르쉐 917K

275 GTB는 단 330대만 제작됐으며 단 12대만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5 GTB에 이어 두번째 가격에 낙찰된 모델은 1970 포르쉐 917K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이싱카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며 158억원에 낙찰된 포르쉐 917 K는 전설적인 배우 스티브 맥퀸이 소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4998cc 배기량의 V12 DOHC 엔진에서 최고 풀력 630마력의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1000만 달러 이상의 낙찰가를 기록한 모델은 단 두대다.

한편 올해 페블비치 경매에서는 총 178대의 클래식카가 낙찰됐으며 총 낙찰가는 9159만 3700달러(103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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