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리엘 모터스가 가장 강력한 전기 하이퍼카 계획을 공개했다. 아리엘은 프로젝트명 P40의 슈퍼 전기차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19년에 엘렉트론(Elektron)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아리엘은 골격만 갖고 있을 뿐 차체의 형태를 거의 갖추지 않은 경량 트랙 몬스터 아톰 제조사로 유명한 업체다. P40은 탄소 섬유의 초경량 고성능 전기차로 내 달초 첫 번째 프로토 타입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리엘은 프로토 타입 공개에 앞서 P40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P40은 극단적인 외관 차체와 공기역학적인 컷과 핀, 걸윙 스타일 도어로 외골격 기반의 아톰과 노매드와는 상당히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다.
경량 소재와 탄소 섬유를 혼합해 견고한 차체와 조종석을 만들 예정이며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과 접이식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P40의 전기 모터는 네바퀴에 각각 295마력과 45.92kgㆍm의 최대토크를 전달한다. 이를 합치면 P40의 총 최고 출력은 최대 1180마력이나 되고 후륜 구동 버전은 590마력을 낸다.
이를 통해 0~60mph를 2.4초에 가속하고 최고 속도는 257km/ℓ까지 낼 수 있다. 아리엘은 사륜 구동 모델에 42kWh 크기의 셀을 사용하고 후륜 구동 모델에는 장거리용 56kWh 용량의 배터리 팩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35kW 가스 터빈 모터가 후방에 장착돼 12만rpm의 고정된 회전수를 제공한다. 2020년에는 P40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