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아메리칸 이클립스' 특수 노리는 자동차

  • 입력 2017.08.18 10:01
  • 수정 2017.08.18 11:0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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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을 관통하는 일식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볼보자동차와 미쓰비시가 특수를 노린 기발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1일(현지시간) 서부 오리건주에서 시작해 시속 2735km의 속도로 미 대륙을 횡단,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통과해 오전 11시 48분 사라질 이번 일식은 99년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나사가 ‘그레이트 아메리칸 이클립스’라고 이름을 붙이는 등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이 때에 맞춰 일식 경로에 있는 주요 대리점에 일식을 볼 수 있는 이클립스 뷰어 디자인의 파노라마 문루프가 탑재된 신형 XC60을 전시할 예정이다. XC60 파노라마 문루프 이클립스 뷰어는 ISO 인증을 획득한 12312-2 소재로 제작됐으며 자석을 이용해 루프에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을 갖췄다. 

 

5개의 좌석 어디에서나 일식을 볼 수 있으며 이 특별한 XC60은 오리건, 아이다호, 네브래스카, 미주리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전시된다. 볼보는 XC60 파노라마 문루프 이클립스 뷰어 출시와 함께 실시간으로 일식의 장면을 보여주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일식을 모델명으로 한  이클립스 크로스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쓰비시는 신형 이클립스 크로스의 출시를 기념,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식 경로에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일식을 볼 수 있게 미국 오리건주 살렘 외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미쓰비시는 99년만에 미국을 관통하는 일식과 창사 100 주년, 그리고 이클립스 크로스 CUV의 론칭을 절묘하게 엮어 '그레이트 아메리칸 이클립스'의 덕을 톡톡하게 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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