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ㆍ K5` 하이브리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 입력 2012.03.21 13:3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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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최초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제품의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통해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만 주어지는 친환경 인증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현대·기아차는 차량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관리하는 시스템과 친환경 녹색경영을  인정받게 됐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제품의 생산·사용·폐기 등 전과정에서 각각 약 18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돼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고  기존의 가솔린 차량(수동변속기 사양) 대비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가 감축한 탄소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2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제조·사용·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에코 효율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자동차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쏘나타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후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에 이르기까지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친환경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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