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1000억원 투자

  • 입력 2017.08.17 08: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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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6일, POBA 강남타워에서 열린 볼보자동차 코리아 본사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이윤모 사장은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지난 7월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하반기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 총 2 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37.5% 늘려 연말까지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 내 서초전시장을 포함한 총 9개 지점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이전도 진행한다.

4년 연속 국내 시장에서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2017년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시장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7년 볼보자동차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사회공헌 활동도 하반기 시작한다. 이 대표는 " 어린이 복지에 뛰어난 스웨덴 브랜드로서 교통약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배려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사고 장애를 포함한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및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8월 중 스웨덴 공연단과 함께 문화 혜택이 많지 않은 지역을 순회하며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어린이 복지 증진 외에, 지난 7월에는 자동차 관련 특화된 국내 대학에 볼보자동차 '올 뉴 XC90'과 'V60'을 교육실습용 차량으로 기증한 바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올 7월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약 36.5% 증가한 4136대를 판매했으며 올 뉴 XC90, 더 뉴 S90, 더 뉴 크로스 컨트리로 구성된 플래그십 라인업이 전체 판매량의 약 42.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목표 판매대수를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오는 3분기에는 중형 SUV인 XC60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세대 XC60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중형 SUV세그먼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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