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운전면허 취득전 고속도로 연습 허용

  • 입력 2017.08.15 07:4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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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정식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전 연습 운전 과정에 고속도로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국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기전 전문강사의 운전 교육을 받도록 유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고속도로에서도 연습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2018년부터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 고속도로 연습운전은 조수석에서도 제동 등의 제어가 가능한 자동차에 반드시 전문강사가 동승해야만 가능하다. 영국 정부가 고속도로의 연습운전을 허용키로 한 것은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영국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가운데 운전 경험이 부족한 25세 미만 운전자의 치사율이 그 이상의 연령대에 비해 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교통 당국은 “고속도로의 일반 도심과 달리 속도가 빠르고 운전을 하는 방법도 다르다”며 “고속도로 운전 경험이 부족한 초보 운전자가 이런 특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 교통사고도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식으로 정식 운전면허를 받기 전 공인 운전강사로부터 기능교육을 받도록 유도 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가 없어도 임시면허를 받아 전문 강사가 동승한 자동차로 운전을 할 수 있다. 이후 학과시험을 치르고 개인 자동차로 특정 기능을 점검하거나 작동하는 등의 기능시험과 주행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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