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 이번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

  • 입력 2017.07.18 08:3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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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 발생한 사망사고 이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결함이 없다는 면죄부를 받은 테슬라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이 또 사고를 냈다.

이에 따라 오토파일럿의 안전성 여부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데이비스 클락으로 알려진 운전자는 지난 16일, 운전 중 오토파일럿을 작동하자 급가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타고 있던 자신과 4명의 탑승객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는 것.  테슬라는 이 사고와 관련해 “오토파일럿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확인을 할 것”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이번 사고로 지난 해 5월, 오토파일럿을 작동하고 테슬라 모델S를 타고 가던 조슈아 브라운이 사망한 이후 잠잠해졌던 자율주행 장치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조슈아 브라운 사망 사고 이후, 카메라와 센서를 보강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안전정 강화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장착을 금지하거나 홍보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내렸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인간 운전자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으며 돌발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3일 383.45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한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시각으로 월요일(17일), 2.8% 떨어진 318.6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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