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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무한 증식, 벨로스터와 신종 SUV까지
강기호 인턴기자  |  webmas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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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09:36:13
   
l30N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작품, i30N과 패스트백이 지난 1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가 BMW의 고성능 디비전 M 시리즈의 수장인 엘버트 버흐만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을 지난 2014년 전격 영입하고 전담 테스크 포스트(TF)를 구축한지 3년여 만의 결실이다.

골프 GTI를 타깃으로 개발된 i30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고 있다.

버흐만이 “출력과 토크의 수치만으로는 보여 줄 수 없는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성능 차를 만들겠다”고 장담했던 것처럼, i30N은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갖고 있다.

또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과 레브 매칭, 런치 컨트롤, 오버부스트 등 고성능에 걸맞는 다양한 기술을 탑재, 극강의 성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본기를 갖췄다.

업계에서는  i30N이 폭스바겐 골프 GTI를 직접 겨냥한 모델로 보고 있다. 골프 GTI는 1975년 처음 소개된 이후, 7세대로 이어져 오면서 핫해치의 교과서 그리고 절대 강자이자 기준으로 군림해 온 모델이다.

현대차 i30N의 기본기는 골프 GTI를 능가한다. 최고 출력이 기본 220마력, 퍼포먼스 버전이 230마력인 골프 GTI에 비해 i30N은 275마력(퍼포먼스 패키지)의 우월한 수치를 갖고 있다. 최대 토크  36.0 kgf·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력 6.1초도 앞선 제원이다.

   
2세대 벨로스터 

우세한 성능이 실제 운전에서 어떤 감동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일단은 N디비전에 대한 성능 기대치는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수치다. 이 때문에 i30N의 데뷔 무대가 된 유럽에서는 ‘GTI 파이터’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i30N 등장과 함께 앞으로 현대차와 버흐만이 N브랜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끌고 나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인 i30N과 달리 차후 N 모델은 북미 및 국내에도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예상되는 모델은 벨로스터 N이다. 2018년 데뷔 예정인 벨로스터 N은 최근 테스트 장면을 포착한 스파이샷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벨로스터 N은 지금의 비대칭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2015년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엔듀로(Enduro)’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또 i30N 이상의 강력한 성능과 첨단 주행 기술을 공유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밸로스터 N은 2.0 터보로 최고 370마력의 출력을 내고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i30N과 다르게 습식 DCT, 사륜 구동 등 다양한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내년 일반, 터보 버전의 출시에 이어 국내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N 모델은 SUV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흐만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UV 시장에 N 모델의 투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N 버전 SUV는 최근 출시한 코나를 베이스로 개발될 공산이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모델은 일반 모델을 베이스로 파워 트레인과 섀시를 튜닝하고 극강의 성능 발휘에 필요한 시스템을 추가해 만들어 진다”며 “이런 점에서 N 버전의 SUV로 적합한 베이스 카는 코나로 볼 수 있고 언제든 필요한 고성능 버전을 무한 증식 시켜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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