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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차종별 충성도, SUV 상한가…고점 우려도
최정희 인턴기자  |  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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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4  08:29:11
   
 

SUV와 CUV 그리고 픽업 등 다목적 차종의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고객 충성도가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는 시장 분석 결과가 나왔다. 시장 분석 기관인 IHS 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다목적 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SUV와 CUV의 충성도는 2012년 53%에서 올해 1분기 66%로 증가했으며 이는 업계 평균 52.6%보다 13%P 높은 것이다. 픽업도 올해 1분기 51%의 소유자가 또 다른 픽업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IHS는 다목적 차종의 수요 증가는 연료 가격의 내림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세단은 2012년 56.2%에서 올해 1분기 7.6%P 하락한 48.6 %를 기록했다. IHS는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미국에서 연간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세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자료 출처=IHS Market

IH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단 소유주의 2/3가 SUV 또는 CUV로 차종을 바꿨다. IHS 분석가인 톰 로비기 매니저는 "SUV와 CUV의 높은 충성도는 다양한 크기, 가격, 기능의 장점으로 계속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춘 SUV와 CUV를 갖춘 브랜드는 세단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다목적 차종의 수요가 고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세단과 다목적 차종의 수요는 유가에 따라 변화가 있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SUV와 CUV의 충성도는 언제든 정체 또는 감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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