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 2200만대, 전기차 35배 증가

  • 입력 2017.07.13 12:31
  • 수정 2017.07.13 14:3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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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2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가 5년만에 35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말 현재 등록 자동차는 2016년 말 대비 38만5000대 늘어난 2218만8565대로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 수준이다. 전체 등록차량 중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비율은 92:8로 수입차 비율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해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는 2012년 6월말 458대였던 전기차는 6월 말 1만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전기차를 세컨드 카로 등록한 소유자는 2014년 335명에서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전기차는 제주도가 전국 전체 등록 대수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과 대비해 대전, 세종, 충북은 2배 이상,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소폭 감소 추세인 반면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 추가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제고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에서는 레저 및 캠핑문화 활성화로 캠핑카의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캠핑카는 2012년 6월 말 1520대에서 올해 6월말 기준 9231대로 5년여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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