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마력, 테스트 영상에 노출된 i30 N 최고 출력

  • 입력 2017.07.09 10:04
  • 수정 2017.07.09 10:2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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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져 여러 소문이 돌고 있는 현대차 고성능 핫해치 i30 N의 최고출력이 280마력(ps)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이번 주장은 현대차 유럽 법인이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됐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 중인 i30 N을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 부문 담당 부사장이 직접 설명하는 이 동영상에는 일부 성능을 추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표시된다. 

랩타임과 함께 표시된 i30N의 최대 토크는 400Nm(40.92kgfㆍm), 최고 출력은 280마력(ps)이다. 표시된 수치가 양산차에서 그대로 발휘된다면 폭스바겐 시로코 R(280마력)와 대등한 수준이다. 

골프 GTI(211마력), 르노 메간 RS(275마력) 등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고성능 핫해치보다 앞선 성능을 갖게 되면서 이들과의 판매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럽 매체의 프로토타입 시승에서 일부 알려진 i30 N의 출력과 토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 i30 N은 2.0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9.7kgm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표시된 것보다 실제 출력 수치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영상에는 스티어링 휠의 N 버튼으로 댐퍼와 스로틀, 트랙션 콘트롤을 제어하는 모습도 나온다. 또, 뉘루브르크링에서의 마지막 테스트라는 제목이 붙어 i30 N 개발이 막바지임을 암시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i30 N은 강력한 성능으로 매우 흥분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공개에 이어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i30 N의 판매 가격은 영국 기준 2만5000파운드(약 3670만 원)다. 국내 판매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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