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대형 세단 충돌안전성 테스트 ‘3대3’

  • 입력 2017.07.06 15:10
  • 수정 2017.07.06 15:2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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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S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6개의 대형 세단 충돌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개의 모델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았다. 나머지 3개 모델은 헤드 라이트 평가 점수가 낮아 제외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링컨 컨티넨탈,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토요타 아발론은 전면 스몰 오버랩, 전면 및 측면 충돌,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와 시트 안전성에서 최고 등급인 G, 전방 충돌 방지 및 헤드 라이트, 어린이 카시트 평가에서 우수 또는 A를 받았다.

반면, 테슬라 모델 S는 스몰 오버랩이 A에 그쳤고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미적용, 헤드 라이트가 최하 등급인 P(Poor)에 그쳤다. 쉐보레 임팔라와 포드 토러스는 스몰 오버랩에서 A, 헤드라이트 P를 각각 받아 최고 안전 등급에서 제외됐다.

IIHS는 테슬라가 모델 S의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획득을 위해 안전벨트를 변경했으나 이번 테스트에서도 스몰 오버랩 충돌 충격에 더미가 앞으로 쓸려 나가는 현상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 항목에 없는 배터리 쉘 케이스 손상도 발견됐다.

한편 IIHS는 “임팔라와 토러스, 모델 S는 대형세단이면서도 헤드라이트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IIHS의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총돌 테스트 각 항목에서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받고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헤드 라이트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아야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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