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악전고투 속 2017 中 판매 만족도1위

  • 입력 2017.07.03 09:06
  • 수정 2017.07.03 09: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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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합작 법인 북경현대가 2017년 제이디파워 중국 판매만족도(SSI)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트로엥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던 현대차는 1년 만에 다시 최고 순위에 올랐다. 시트로엥은 올해 6위로 밀려났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아우디가 포르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북경현대는 평가점수 665점을 기록하며 장안포드, 광기혼다, 상기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41개 일반 브랜드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제이디파워 SSI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만 3815명을 대상으로 1:1 인터뷰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구매 과정 만족도 평가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기존 구매자만 대상으로 했던 평가를 전환 구매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됐으며 조사 방식 변경에 따라 전체 산업 평균 점수가 2016년 661점에서 올해 635점으로 26점 하락했다. 전환 구매는 A사 차량 구매를 고려했다가 최종적으로 다른 회사의 자동차를 구매한 경우다. 

현대차 2017년 고객 판매만족도 평가 결과는 최근 경쟁력을 강화한 중국 업체의 약진과 최근 방문 고객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값진 결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 중국 합자 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업계 평균(635점)보다 높은 637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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