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86, 스바루 BRZ 쌍둥이 스포츠카 본격 생산

  • 입력 2012.03.17 22:1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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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바루 BRZ

도요타와 스바루의 첫 합작품인 BRZ와 86(하치로쿠)이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했다. 두 회사는 16일, 일본 군마현 오오타시에 있는 공장에서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과 후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생산을 위한 라인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바루와 도요타는 지난 2005년 10월 업무협약을 위한 기본 합의를 체결하고 2008년 4월, 후륜스포츠카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 도요타 86

4년간의 준비 기간 끝에 본격 생산에 돌입한 BRZ와 도요타 86에 대해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도요타와 스바루가 아니었다면 실현되기 어려운 모델"이라며 "보다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양사의 협력이 확실한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바루도 "도요타와의 협력,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고 "두 회사가 끓임없이 노력해서 오래도록 사랑 받는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28일(BRZ), 4월6일(86) 출시를 앞 두고 있는 스바루 BRZ와 도요타 86은 두 회사가 2.0 박서 D-4S 엔진과 직분사 기술을 결합해 만든 모델로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0.9km/l의 성능을 자랑하며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는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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