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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혼다코리아의 속내
최은주 객원기자  |  aware_hj@auto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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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5:10:50
   
 

혼다코리아가 새로운 판매 주자로 ‘시빅’의 10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시빅’을 추가했다. 혼다를 대표하는 세단으로 해외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2.0 가솔린 트림 하나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5일 출시한 ‘올 뉴 시빅’은 ‘시빅’의 10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2015년 9세대 모델 단종 이후 국내 시장 복귀는 2년 만이다. 시빅은 2006년 국내에 들어와 4D 세단을 중심으로, 해치백, 5D 유럽형, 1.8L,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으로 시장을 공략했지만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대부분 철수했다.

혼다코리아는 2년 여 만에 ‘올 뉴 시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판매에 탄력을 가하겠다는 각오다. 남은 기간 동안 1000대를 팔아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넘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올 뉴 시빅’의 사전예약 대수는 100대. 출시 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혼다코리아의 뜨거운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온도차가 분명하다. 단일모델 운영에 대해 실망감이 큰 것. 1.5 터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다. 국내 판매 모델은 4D 세단형의 2.0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탑재한 EX 트림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EX 트림 밑으로 수동변속기 조합의 LX 트림이 있으며 EX 위 3개 상위 트림은 CVT 변속기에 1.5 터보 엔진이 쓰였다. 쿠페 모델 트림 운영은 가솔린과 동일하며 해치백은 1.5 터보 엔진만 쓰인다.

‘시빅’ 귀환 소식에 시장과 업계에서는 혼다코리아가 파워트레인과 모델 라인업을 다양화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 뉴 시빅’의 1.5 터보 엔진과 쿠페, 해치백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모델의 상품성이 증명됐고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경쟁모델로 지목한 폭스바겐의 ‘골프’가 국내시장에서 2.0 모델과 함께 1.6 모델도 판매해 ‘올 뉴 시빅’도 비슷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1.6 모델은 월 1000대 이상 판매되며 ‘골프’의 전체 판매량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1.4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골프R’도 선보이며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1.5 터보 출시의 걸림돌은 가격이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들여오고 싶지만, 코스트 문제로 2.0 모델만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2.0 모델의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 모델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올 가을부터 다시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사이익 효과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이에 따라 모델 추가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다코리아의 이번 결정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벤츠와 BMW 등 판매량이 굵직한 브랜드들도 모델 라인업을 더욱 촘촘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단일 모델 운영은 선택지가 너무 좁아 결국 소비자의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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