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90km, 르망 24시 도전 슈퍼 전기차 '패노즈'

  • 입력 2017.06.17 07:5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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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노즈가 2018 르망 24시에 출전하는 순수 전기 프로토 타입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공식 차명은 Green4U 패노즈 레이싱 GT-EV다. 

GT-EV는 페라리 GTC4 루소의 600마력 못지않은 약 400~450kw의 파워를 발휘하며 낮은 지상고와 경량으로 차체가 좁은 것이 특징이다. 공차 중량은 2200-2750 파운드로 1톤 정도에 불과하며 이는 페라리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무게다. 

탄소 섬유로 섀시를 만들고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는 한편 조종석 공간을 낮게 확보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고 한 쌍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사륜구동 방식으로 달린다. 

배터리 팩은 피트 스톱 중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 팩으로 설계됐으며 측면에 위치해 있다. 패노즈는 레이스 중 상당한 피트 스톱과 충전이 필요한 만큼, 1회 충전 범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배터리는 경주 상태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100마일(160km) 레이스 거리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속도 최고 290kmh의 속력으로 달리며 24시간 경주에서는 4828km 이상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패노즈는 GT-EV의 완주를 자신하고 있으며 르망 24시 주최사인 ACO의 경기 출전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만약 경기 출전이 승인되면 GT-EV는 Garage 56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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