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 8000대 리콜

  • 입력 2017.06.12 08:36
  • 수정 2017.06.12 08: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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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이의 제기와 청문회, 강제 리콜로 관심을 끈 현대·기아차 1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이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지난 5월 12일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한 현대·기아차 23만 8321대의 리콜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BH, 에쿠스 VI 6만 8246대는 캐니스터 결함으로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두 모델은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캐니스터 교환 및 ECU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된 모하비 1만 9801대,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작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는 쏘나타 LF, 쏘나타 LF HEV, 제네시스 DH 8만 7255대,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5개 차종 2만 5918대도 리콜한다. 

또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된 아반떼 MD, I30 GD 3만 7101대도 브레이크 진공호스 교환 등의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현대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검증을 시행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보완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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