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싼타페 등 60만대 리콜

  • 입력 2017.06.09 13:23
  • 수정 2017.06.09 14:1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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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싼타페와 쏘나타, 제네시스 등 60여 만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싼타페 보닛의 후드를 고정하는 래치 케이블이 부식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대상은 2013년에서 2017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싼타페 43만7400대로 후드가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후드 해치의 부식은 염기가 많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주차 브레이크 표시등 결함으로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생산된 쏘나타 15만대와 제네시스 1만800대다. 해당 모델은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 한 상태에서 표시등이 들어 오지 않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한 상태로 주행하면 제동 소음과 타이어 마모, 엔진 부하 등의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은 오는 3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판매된 모델과의 연관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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