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윙은 오는 6월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새롭게 개설된 르망 24시의 특별 카테고리 Garage 56에 출전할 새로운 레이싱 머신이다.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실험적인 디자인은 영국인 디자이너 벤 보울비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델타윙 개발에는 돈 파노즈, 전 F1 드라이버 댄 거니, 하이크로프트 레이싱팀, 미쉐린 등이 닛산과 협력했다.
차체 중량은 기존 르망 머신의 절반 정도인 475kg이며 운전석은 최대한 뒤차축에 가깝게 설계돼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미쉐린이 개발한 폭 4인치 특수 타이어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닛산이 개발한 1.6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 DIG-T를 탑재해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제원상 수치는 르망 머신에 한참 떨어지지만, 경량화와 디자인 덕분에 실제 랩 타임은 상위권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데일리카정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