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SAAB 9-3 중국 전용 전기차로 부활

  • 입력 2017.06.02 14:3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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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일렉트릭 비클 스웨덴(NEVS)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두 종의 카쉐어링 및 라이드 헤일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라이드 헤일링은 우버나 리프트처럼 전화나 스마트폰으로 호출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2012년 사브를 인수한 NEVS는 사브의 흔적을 지우는 대신, 플랫폼 등을 활용해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EV) 제조에 뛰어든 다국적 컨소시엄 업체다.

NEVS는 사브 9-3 모델을 베이스로 전기차 9-3 EV와 9-3XEV를 개발했으며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해 현지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옛 사브의 소형 크로스오버인 9-3X과 세단 9-3은 전기차로 생산돼 중국 텐진시를 중심으로 카쉐어링 및 라이드 헤일링으로 운행된다. 이 모델은 한 번 충전에 약 300km의 주행 범위를 갖고 있다.

실내는 첨단 시설이 사용될 예정이며 NEVS는 WiFi 핫스팟 및 무선 업데이트 등의 기능이 포함되며 인체에 해로운 미립자의 99%를 제거하는 캐빈 에어 필터가 적용된다.

나머지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출시는 오는 2018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스웨덴 기업인 사브(SAAB)는 지난 2012년 스웨덴,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의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내셔널 일렉트릭 비히클 스웨덴(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 NEVS)'에 인수되면서 브랜드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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